MODIN

세상에 빛이 되는 일을 실천합니다.

기관소개

인사말

한국 중증질환연합회 대표 김성주입니다.

한국 중증질환연합회 대표 김성주입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2022년부터 중증질환 단체들이 모여 보건의료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오다가 2023년에 함께 활동해온 단체들과 합의하에 가칭 한국중증질환연합회라는 명칭을 사용한 후 2024년 3월 정식 총회를 거쳐서 한국중증질환연합회가 공식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중증질환자의 치료여건을 개선 및 발전시키지 위해 정치, 종교, 질병과 국적에 관계없이 환자 중심의 환자권익, 환자복지, 환자 안전를 위한 환자의 목소리와 행동을 각계각층에 전달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환자 중심으로 보건의료제도가 안착될 때까지 환자단체로서 끊임없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의료 생태계 안에서 환자들의 위치는 가장 약자의 위치로 부당한 대우를 인내하며, 늘 죄인처럼 주눅들어 있는 상황입니다. 국민 또한 중증 환자의 가족이고 미래의 중증 환자들입니다. 모든 국민과 환자들이 보건의료의 주인이자 그 당사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의료계, 국회가 환자들과 국민을 배제하며 정책과 제도를 결정해온 관행을 반드시 환자중심으로 전환하도록 우리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활동할 것을 천명하겠습니다.


최근 필수의료, 지역의료, 공공의료의 붕괴로 인해 중증, 희귀. 소아, 응급 등 대한민국 의료계 전반에 걸친 난맥상으로 환자와 국민 모두가 고통을 받고 있던 상황에서 의대 정원 확대로 불거진 전공의 사직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의료계가 얼마나 허약한 체질이고 왜곡된 의료전달체계였는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중증환자들은 이번에 필수, 공공의료의 중차대함을 다시한번 절실히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늦었지만 의료전달체계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여러 직역을 설득하고 노력하여 새로운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지금보다 더 늦어지거나 민간영역을 넓혀나간다는 것은 우리의 보건의료를 회복할 수 없도록 망가뜨리는 것입니다.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수도권 쏠림을 지방의료에 분산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전달체계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와 의료계, 국회, 시민단체 그리고 환자단체들이 함께 직역간 이기심을 내려놓고 인내하며 미래의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내는데 우리 연합회는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저희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중증질환뿐만 아니라 모든 질환과 미래의 환자인 국민들의 보건의료와 관련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국민 모두에게 문을 열어 두고 각계각층의 의견과 조언을 수렴하여 미래의 우리 후손들에게 건강한 보건의료제도를 남겨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단합된 단체가 되겠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위해 모든 국민들과 시민단체, 환자단체 정부 의료계 국회 등 보건의료 관련기관들과 상생과 협력 그리고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2024년5월 24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 김성주

위로 스크롤